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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자ㅇ난감 해석 평 결말 - 우연한 다크히어로? (스포주의)

by 올영 2024. 2. 26.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비영어순위 1위까지 하였네요

 

궁금한 것들

 

일단 제목이 특이해서 궁금해지는데요

 

드라마를 보고 나서 나름대로 살인자 +장난감으로 이해하였는데요

 

이외에도 "살인자 오 난감" "살인자 오 난감(나임감?)" 등 여러가지로 해석하기도 하나봅니다 

 

제목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어 각 주요등장인물들의 이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노빈은 배트맨(다크히어로물이죠)덕후로 나와 로빈에서 따왔고 장난감은 장난감처럼 조정당한다는 의미로 봤는데 이탕과 송촌은 감? 확신?이 안생기더군요

 

고맙게도 이 궁금증을 풀어준 블로그글이 있었습니다

 

 

 

이름 의미는? 살인자ㅇ난감, 이탕, 장난감, 노빈, 송촌 (넷플릭스 시리즈)

이름 의미는? 살인자ㅇ난감, 이탕, 장난감, 노빈, 송촌 (넷플릭스 시리즈)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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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탕은 즐겨서 제멋대로 하다는 의미이고 송촌은 일본 코미디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또 궁금한 것들이 있었는데요

 

이탕의 눈썹 색의 변화입니다

 

< 4회 이후 각성하게 된 이탕은 스스로 외형에 변화를 주고 사이드 킥인 노빈의 도움을 받아 ‘처단’을 이어 간다. 특히 눈썹 탈모는 최우식의 아이디어였다. 이에 대해 최우식은 “어디서 주워들은 건데 사람의 인상에서 코랑 눈썹이 중요하다고 하더라. 이탕이 강하게 보이는 것보다는 눈썹 탈모로 더 흐리멍덩하게 보이는 게 좀 더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고 했다. 결국 눈썹 탈모로 완성한 이탕의 흐릿한 인상은 치열하게 타협 중인 이탕의 내면을 형상화하고자 했던 최우식의 ‘사이드 킥’이었다. - 티브이데일리 최우식인터뷰중에서>

 

인상에서 눈썹중요하죠 짙은 눈썹은 강한 느낌 고집 의지를 느끼게 하는데요 눈썹의 흐릿한 색은 타협(갈등?)하는 이탕의 내면을 형상화한 최우식배우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궁금증은 송촌이 노빈과 이탕을 위협하는데 사용한 '죄와 벌'이라는 책인데요 

 

이건 나무위키에서 봤는데 이탕이 지검사를 살해할 때 죄와 벌 책을 보고 있다가 지검사를 물은 모기를 책으로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책에 눌려 죽은 모기의 피에 지검사의 피가 책에 묻어있고 그 책을 보고 있던 이탕의 지문이 책에 남아 있어 살해증거가 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더군요

 

 

마지막 궁금증이자 아쉬움인데요 이탕의 살인자 흉악범 즉 죽어마땅한 자들을 식별하고 살인 후에 증거가 없어지는 능력인데요

 

이건 어디에도 구체적인 설명은 없고 그냥 초능력같은 능력 정도로 설명되고 있네요 

 

신이 내린 영웅인가?

 

개인적으로는 왜? 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탕이 이런 능력을 갖게 된 이유가 설명되었으면 좀 더 이야기의 완성도가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이유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일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것이 비과학적이거나 오컬트적이라도 나름의 이유가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

 

 

 

사적복수 사적제재 사적징벌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고 하는데 난 웹툰은 못봤고요 

 

드라마와 웹툰의 차이점은 나무위키에 자세히 나와있네요

 

 

 

살인자ㅇ난감(드라마)/원작과의 차이점

넷플릭스 시리즈 〈 살인자ㅇ난감 〉과 원작 웹툰 《 살인자ㅇ난감 》의 차이점을 정리한 문서이다. 전반적인 연출 및

namu.wiki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평도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데요 

 

 

 

살인자ㅇ난감(드라마)/평가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에 대한 평가를 정리한 문서. 평점 호평 1~4회까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되었는데, 대부분 평가

namu.wiki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을 정도로 자세히 그리고 다양한 것들을 적어놓았네요

 

특히 

 

스타일리쉬하고 특색있는 연출' 

 

'원작에서는 작은 분량을 가진 인물들도 선과 악이 있고 특히 주연 세 인물인 이탕, 장난감, 송촌 각자의 다른 정의관 철학이 있으며 이것을 계속 흔드는 사건들이 벌어져 독자들에게 누구의 정의가 올바른가에 대해 끝까지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었다. 즉 이탕의 관점인 "죽어 마땅한 놈들은 죽어야 한다"와 장난감의 관점인 "죽어 마땅한 사람을 누가 결정할 수 있는가/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단죄해야 한다"의, 어떤 의미에서는 약간은 클리셰적인 충돌 과정에서, 죽어 마땅한 놈을 판단할 능력이 없어 도덕관념에 어긋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죄다 죽여버리는 송촌의 극단적 사례를 보여주며 "죽어야 할 놈을 판단하는 너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원작의 주제였다'

 

'1~4화까지는 이탕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탕에게 감정이입을 시키는데 이후 회차에서는 시점이 난감과 송촌, 노빈으로 옮겨가며 이탕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배제되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감정이입 할 대상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매우 눈여겨 볼만합니다

 

 

주요 캐릭터 4인을 보면요

 

가장 먼저 노빈을 꼽고 싶은데요

 

오타쿠이고 망상가같기도 한데 이 모든 사건의 설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도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자신은 영웅이 될 수 없어 송촌 자살한 여중생의 아버지 그리고 이탕을 도와는 사이드킥(조력자)가 되죠

 

이탕은 우연히 살인을 하게되고 그 뒤로도 연쇄살인을 하게 되는데 모두가 죽어마땅한 흉악범이거나 범죄자들이고 증거도 하나도 안남죠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고 노빈의 조력(조종?)으로 사회악을 처단(살해)을 계속하죠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송촌은 부모가 강도살인자이지만 강력계 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장난감의 아버지를 존경하며 따랐지만 장난감의 아버지가 자신의 진급을 막고 비리경찰이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 으로 장난감의 아버지를 식물인간이 되게 하는데요

 

노빈을 만나 정의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계속하게 되는데 살인자체를 즐기는 살인마가 되어 버렸더군요

 

 

장난감은 아버지의 원수? 인 송촌을 쫓는데 결국은 송촌을 죽이게 되어 평소의 신념 "죽어 마땅한 사람을 누가 결정할 수 있는가/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단죄해야 한다"을 어기게 되죠 

 

 

장난감이 송촌을 죽이게 되는 것은 결국 노빈의 계획이었다고 보이는데요

 

장난감의 송촌에 대한 원한을 알고 노빈이 송촌이 있는 곳을 알려주기 때문이죠

 

장난감은 송촌을 잡기 위해 형회장의 죽음도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것을 노빈이 말하기도 합니다

 

"형사님은 머가 다르죠?"

 

 

노빈은 왜 이런 계획을 세웠을까

 

아마도 장난감의 신념을 어기고 사적복수를 하게 하여 자신(노빈)의 정의 신념을 증명하고자 함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사실 장난감의 "죽어 마땅한 사람을 누가 결정할 수 있는가/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단죄해야 한다"는 신념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요 일반적인 통념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 즉  통념을 깨고 싶었던 것이라고 보는 거죠

 

이런 전개는 스릴러영화 옛 1995년도 영화 <세븐>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연쇄살인마가 밀스(브래드 피트)를 갖고 노는데요 결국 자신을 죽여 분노라는 사적보복을 하게 만들죠

 

 

 

정의라고 하면 좀 거창한 것 같고 사적보복 사적제재 사적징벌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도 이야기라는 것이 생겼을 때부터 계속되어 왔을 것인데요

 

그만큼 인간들에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한 것이겠죠

 

현실과 이성과 감정과 감성의 괴리감이죠

 

 

우연한 다크히어로?

 

 

사형제찬성여론이 높고 범죄자들에 대한 높은 형량을 요구하는 여론도 바로 이런 괴리감에서 나왔다고 봐야겠죠

 

 

이렇게 보면 제목이 특별한 능력의 이탕이나 악마화된 송촌이 아닌 <살인자ㅇ난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드라마는 1-3회까지 이탕의 시점에서 4회부터 이탕에서 장난감 노빈 송촌으로 시점이 변했지만 결국은 다크히어로물이 되어버리는 느낌인데요

 

노빈은 이탕이 특별하다 다르다고 말합니다

 

노빈은 강도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세상의 무관심이라는 사적복수심 분노 등이 이유가 되고 송촌은 부모가 강도살인자로 자신의 노력이 인정을 못 받고 믿고 따르던 장난감의 아버지에게 배신감에서 온 분노감이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탕의 경우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우연한 살인부터 시작이 되었죠 물론 고등학교 때 일진들한테 당한 것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이 직접적인 연쇄살인의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네요

 

그렇다고 선배와 바람피고 친구의 태블릿을 훔치기도 하는 등  정의감도 이유가 되진 않겠죠

 

그러니깐 이탕은 스텍타클한 인생을 바라는 평범한 학생에서 선택받은 특별한 능력자라는 이미지고요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존재감이 희미해지던 이탕은 마지막에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사회악 척결(살인)을 계속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죠

 

 

진지한 결말보다는 다크히어로물의 결말이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받아들이기 쉽다고 판단한 듯하네요

 

이탕이 우연히 다크히어로가 된 느낌이라면 <살인자 ㅇ난감>도 우연히 다크히어로물이 된 듯합니다

 

물론 우연히는 없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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