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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해석 평 결말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by 올영 2024. 2. 8.

 

 

 

12 12 사태를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으로 국내상영영화 역대 9위를 기록하고 설날을 맞아 vod로 나왔네요

 

어마무시한 관객수인데요 더구나 코로나 펜데믹이후로 한국영화위기론까지 거론된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관객수입니다

 

1979년의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하나회의 군사쿠데타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로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MZ세대 관객에게도 호평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10.26 사태(박정희암살)를 다룬 영화들 (그때 그 사람들, 남산의 부장들)이 있었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도 있었는데 그 사이에 낀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는 없었던 것 같네요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12.12사태를 다루었는데 이 드라마가 2005년도 드라마네요

 

 

 

제5공화국(드라마)

관련 틀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2005) 第五共和國 / The Fifth Republic 장르 정통사

namu.wiki

 

나무위키

 

2005년도에 저런 내용의 드라마를 방송했다면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것 같습니다

 

 

 

 

<제 5공화국>에서 12,12 사태를 다룬 내용만 편집해서 올린 동영상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의 봄>의 내용과 유사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이니 그럴 수밖에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서울의 봄>이 1300만이라는 대흥행을 기록하였다지만 1300만 명이나 볼만큼 그다지 재미있게 느껴지진 않았는데요

 

그러다보니 흥행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 

 

1.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앞에서도 말했듯이 12,12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는 이전에 없었던 것 같고요 2005년 <5공화국>에서 나왔는데 벌써 20년 전의 드라마네요

 

그래서 새로운 소재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서울의 봄>을 보고나서 12.12사태를 공부하는 역사공부가 되었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리고 내용이 전두환 노태우의 신군부의 군사반란의 성공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따라가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심박수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하였다고 할 정도인데요

 

영화가 분노나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심박수가 높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역사가 스포라고 이미 전개와 결말을 대강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지지 않아 챌린지를 할 만큼의 영화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나도 역사에 관심이 있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이 있어 구체적인 전개는 자세히는 몰랐지만 큰 분노나 스트레스를 느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 영화의 초등학교 중학교단체관람에 대해 좌빨교육이라는 우파들의 항의로 취소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의 봄’이 ‘좌빨 영화’? 교육과정 연계 초등학생 단체관람, 유튜버 공격에 취소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

www.khan.co.kr

 

 

아마도 정치성향의 강도에 따라 분노와 스트레스지수가 달라질 수 도 있겠네요 좌파든 우파든 다른 의미로 

 

 

2. 배우들의 열연

 

배우들의 열연은 공감할 수 있죠 황정민과 정우성이라는 배우는 오랜 연기경력에서 나오는 노련미라는 것이 있죠

 

개인적으로도 특히 황정민의 연기는 인정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역접접속사네 ㅋ) 익숙한 연기였습니다 오랜 연기경력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는 익숙하다는 것일 수 있는데요

 

정우성의 연기는 정형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배역도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우성은 악역이나 개그를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입니다

 

황정민의 전두광(머리 두 빛 광?)연기도 새롭진 않았는데 <신세계><수리남>의 연속성에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전두광과 노태건의 우정도 나와 더욱 그러한 것 같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는 좋지만 정형화되어 있다 틀에 박혀있다는 느낌이 들어 이것 역시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3. 빠른 전개와 긴장감넘치는 이야기

 

9시간 동안의 군사쿠데타를 다룬 영화이기도 하지만 전개 자체도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밈이나 쇼츠등이 유행하는 시대에서 감각적으로 지루할 틈을 안 줘야 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긴장감은 넘치게 느끼지 않았는데요 아마도 역사가 스포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실제 역사에도 내전이라고 할 정도의 군사적 충돌은 없었기 때문에 액션이라고 해야 되나 좀 심심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군사반란치고는 조금은 허무하게 성공했다는 느낌이거든요

 

 

1300만 영화의 개인적인 감상 평이었고요 흥행이유로 흔히 거론되는 것들을 인정은 하겠지만 사람에 따라 12,12에 대한 정보나 태도, 취향, 경험등에 따라 그 강도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고요

 

영화는 전개, 연출, 연기등 만족할 만하지만 새롭진 않았고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는 볼만하지만 엄청 매우 되게 재미있다까지는 아니었다는 거죠

 

 

전두광에게 화장실이란 ?

 

 

한 가지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것?은 화장실인데요

 

전두광의 화장실씬이 두 번? 나왔던 것 같은데요 왜 장소적 배경이 화장실일까 궁금했습니다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출처 : 더타이틀(https://www.thetitlenews.net)

 

이런 사실이 어쩌면 전두광의 화장실씬의 모티브가 되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배설욕구도 하나의 욕구이기도 하고요 화장실과 배설이라는 것이 깨끗하다기 보다는 지저분한 느낌이 들죠 

 

그래서 아마도 전두광의 내면의 지저분한 추악한 (광기까지도) 권력욕을 표현하기 위한 장소로 선택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장실이라고 하니 이런 문구가 생각나는데요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전두광의 화장실은 아름답게 묘사되진 않았네요

 

 

 

 2024년 3월에 <1980>이라는 영화가 개봉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어지간해서는 나에게는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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