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공영방송 50주년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11월부터 방송된다는 홍보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언제
11월4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토일 오후 9시 25분) 32부작으로 <고려거란전쟁>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 KBS2
무엇을
원작은 <고려거란전기 : 겨울에 내리는 단비>라는 소설입니다
거란의 고려침입은 크게 3차례가 있었는데요
거란의 1차침입때는 서희의 외교담판과 강동6주획득 2차침입때는 현종의 피난과 양규의 활약 3차칩입때는 강감찬장군의 귀주대첩으로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는데요
이번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2-3차침입이 주요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차침입때의 서희역에 대한 정보가 아직 없네요
누가
주요등장인물은요
현종 : 김동준
강감찬 : 최수종
양규 : 지승현
강조 : 이원종
천추태후 : 이민영
원정왕후 : 이시아 등입니다
연출 : 전우성, 김한솔
극본 : 이정우
어떻게
제작비 270억으로 KBS사극에서 최대제작비로 큰 스케일의 대하사극으로 스펙타클한 전쟁씬이 될 것으로 홍보중
할리우드 특수효과인 버추얼 프로덕션? 사용해서 세트장없이 가상의 고려배경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한국CG기술은 인정받을 정도로 발전했죠
투자공모까지?
9월 20일부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투자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KBS드라마에서 개인투자공모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펀더풀과 신한쏠에서 모집중이라고 합니다
난 이런걸 처음봐서 호기심에 들어가서 살펴봤는데요 투자는 원금손실이 있을 수 도 있겠죠? 정보전달차원이지 권유는 아닙니다
기대와 바람
귀주대첩을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 (영화도 없는 것 같네요)라고 하는데요 한국사 3대 대첩중에 하나입니다
귀주대첩은 공성전이 아니고 벌판에서의 맞짱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사에서 보기 드문 대승이라고 할 수 있죠
조선시대의 병자호란과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병자호란이 삼전도의 굴욕의 결말이라면 귀주대첩은 10만 거란군을 거의 몰살수준으로 압승한 승리의 역사라는 점이 다릅니다
굴욕의 역사는 영화쪽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승리의 역사는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고 있더군요
기존의 대하사극 드라마의 제목은 대개 특정인물인 경우가 많았고요 그 인물의 일대기를 담은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내 기억에 <임진왜란>이라는 드라마가 예외로 생각나네요) 예를 들면 <광개토태왕> <대조영> <태조왕건><연개소문><근초고왕> 등이 생각이 나는데요
<고려거란전쟁>은 제목 그대로 고려와 거란의 전쟁사를 다룬 드라마라서 기대감이 생기네요
OTT 등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펙터클한 전쟁씬과 큰 스케일과 CG등의 기술력등을 홍보하고 있어 이것 역시 기대됩니다
정통사극답게 철저한 고증을 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정통사극이라면 주시청자층이 중장년층 남성이었는데요 이젠 다양한 연령층과 여성까지 타깃을 넓혀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홍보에서 알 수 있듯이 스케일과 CG등과 전쟁씬등은 기대해 보겠지만 감각이 기존의 정통사극과 비슷하다면 다양한 연령층과 여성까지 이 드라마에 끌어들이기는 어려울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역사와 전쟁사에 관심이 있어 흥미롭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추가적으로 승리의 역사, 고려시대라는 점이 사극의 다양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제 한반도중심이 아닌 새로운 사극의 영역을 개척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년 전에 <김의 나라>가 드라마제작이 확정되었다는 말도 있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김의 나라>는 금나라 건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금나라의 태조의 조상이 신라사람이라는 기록이 한국과 중국역사서들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또 생각난 것이 일왕의 백제인설이거든요 이것은 일본기록 여러 곳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도 한번 드라마로 제작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한바탕 난리가 날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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