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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뮬란 해석 평 결말 2020년 - 페미가 영화를 말아드신듯

by 올영 2020. 11. 24.

 

 

 

 

<뮬란>은 1998년도 애니메이션 <뮬란>의 실사화로 동양의 설화 화목란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기대감을 갖게 하였던 영화였습니다

 

디즈니의 <알라딘>의 세계적 대흥행으로 디즈니의 실사화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컷 올라갔고 동양의 설화를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또 다른 기대감이 있었죠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영화외적으로 주연 유역비가 홍콩시위에 대해 홍콩경찰을 지지하며 홍콩이 수치스럽다는 말을 남겨 논란이 되었고 영화 크레딧에 신장 위구르 공안과 탄압한 단체들이 다수 올라와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불매운동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평과 흥행성적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처음 정보를 접했을 때 뮤지컬과 코미디를 뺀 진지빨의 영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뮬란의 상관이자 남친되는 리 샹과 조력자인 용 무슈, 귀뚜라미 복동이가 빠지고 마녀가 적으로 나온다는 정도였습니다

 

기존의 디즈니 애니와 영화와는 좀 다른 그래서 조금은 우려도 있었던 영화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우려가 현실화되었네요

 

일단 이 영화를 보면 느껴지는 것은 이 영화가 원작 애니와 달라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투운동 즉 페미때문인 것 같습니다

 

장르적으로는 진지한 액션 영웅담을 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진지한 액션 영웅담이라는 장르도 결국은 페미를 의식한 선택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물론 이 선택도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니였던 같고요

 

실제로 프로듀서가 리 샹을 뺀 이유가 미투 페미를 의식하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상관과의 사랑이야기가 주체적 여성이야기보다는 기존의 의존적 여성상과 오버랩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여기서부터 일부 페미들이 주장하는 남여관계는 권력관계 주종관계다라는 의식이 반영되었다고 봐야겠네요

 

 

썸씽이 있는 일반병사인 홍휘와는 사랑도 가능성만 암시한 채로 끝냅니다 아마도 여자는 사랑이야기라는 기존의 방식을 따르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먼가 아쉬워서 였을까요?

 

그리고 원작에 없던 마녀라는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됩니다

 

<뮬란>을 보고 페미애니라고 생각을 했고 동양의 잔다르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작자가 서양인들이다 보니 마녀라는 캐릭터는 잔다르크에서 가져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동양에도 여성영웅담이야기가 있는데 한국에도요 그녀들이 마녀로 몰렸다는 말은 내가 아는 한은 없었고 원작 애니에도 없던 설정입니다

 

잔다르크가 마녀라는 의심을 끊임없이 받다가 결국은 마녀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뮬란의 어린 시절 남자아이처럼 왈가닥인 뮬란을 두고 뮬란의 엄마는 "마녀라고 몰릴 것이다"라며 걱정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뮬란과 마녀는 서로 비슷하다고 말하는데 그건 다시말하면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여성이라는 성적 한계로 인해 오히려 핍박받게 되었다는 점이죠

 

이 영화는 이렇게 이야기와 장르 캐릭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페미를 의식한 것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영화입니다

 

근데 문제는 올드한 원작에 매력없는 각색이 되어버렸다는 점이죠

 

바탕이 된 원작 애니도 지금에 와서는 비슷한 전개의 이야기가 많고 각색한 이야기는 지나치게 페미를 의식하여 매력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그럼 진지한 여성영웅담을 담고 싶었다면 좀더 웅장한 스케일이나 비장미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그냥 영어로 하는 중국무협영화수준이였죠

 

이 영화의 액션에 대해 호평이 있는 듯 한데 내가 보기에는 몇 번 본듯한 홍콩무협영화의 장면이 연상되는 수준이였습니다

 

기센 언니들과 페미면 된다는 생각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올드한 이야기일 뿐이고 기본적으로 디즈니 영화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영화는 재미가 있어야죠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페미를 내세웠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페미에 영화가 매몰되어버린 것이 문제죠 마치 지 죽는 줄 모르고 투석을 날려 눈사태에 매몰된 유연족처럼

 

감독이나 제작진이 좀 더 상업적인 마인드와 감각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실 이 영화의 예고편보고 기대감보다 우려가 더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때는 예고편보고 폐미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페미때문이 아니라 그냥 감각적으로 느낌상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이런 거였습니다

 

사실 원작 애니도 실사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찾아봐서인지 재미있다는 정도까지는 아니였거든요

 

<라이온 킹>같은 경우는 올드한 이야기를 그대로 충실하게 리메이크하여 실패하였는데 각색된 <뮬란>은 페미가 영화말아드신 듯 합니다 

 

 

나중에 안 건데 디즈니가 pc주의, 페미를 추구한다고 하네요 ㅋ

<뮬란>도 그런 흐름속에서 이해해야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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