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괴수 요괴 영화출연

한국에도 찾아보면 은근히 요괴 괴수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영화에 등장한 한국괴수 요괴들을 생각나는데로 정리 좀 해봤습니다

 

 

 

1.불가사리

 

 

철을 먹는 괴수로 유명한 토종 괴수입니다

 

한국에서도 1962년  불가사리를 소재를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지금은 필름은 없고 포스터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1985년 불가사리라는 영화를 제작하였고 한국에서도 2000년에 개봉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tv에서도 반영되었는데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이 영화는 신상옥 감독이 북한에 납치되어 제작하던 영화인데 도중에 신성일감독이 탈출하여 북한의 장건조감독이 완성하였다는 웃픈 배경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2. 이무기

 

 

뱀이 500년을 살면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가 500년을 살면 용이 된다는 전설의 괴수입니다

 

이무기는 심형래가 제작한 <디워>의 소재가 됩니다

 

당시 완성도의 문제에도 한국에서 흥행성공하여 애국심마케팅이라는 논란까지 있었던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워자체에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

 

어쨌든 <디워>에는 나쁜 이무기와 착한 이무기의 결투씬이 있는데 이것 역시 강철(나쁜이무기)과 영노(착한이무기)의 결투하는 전설을 차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디워2에 대한 이야기도 심형래가 흘리고 있다고는 하는데 가능성은 미지수

 

 

3.어둑시니 

 

 

어둠을 상징하는데 사람이 계속 쳐다보면 점점 커지고 사람이 안처다보거나 무시하면 점점 작아지다 사라지는 요괴라고 합니다

 

사람의 두려움을 표현하는 요괴같습니다 

 

이 어둑시니는 최근 영화 <클로젯>에서 각색하여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4. 장산범

 

 

전통적인 한국요괴는 아니고 도시전설로 21세기에 탄생한 요괴라고 합니다

 

부산 광역시 장산에서 자주 목격담이 있어 장산범으로 불리는데 힌긴털의 호랑이 모양의 요괴로 환각과 성대묘사의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영조시대에 장산범과 비슷한 요괴에 대한 기록이 있다는 말도 있긴 합니다

 

이 장산범은 영화 장산범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5.물괴

 

 

영화 <물괴>에 나오는 괴수는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괴생명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종 때 삽살개처럼 생겼으나 망아지만한  짐승이 궁에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있었고 말같은 괴물이 나타나 이리저리 날뛰어 놀라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네요

 

 

6. 구미호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전설 구미호는 널리 알려진 전설이죠

 

구미호가 사실 중국에서 넘어온 요괴라고 합니다 한국요괴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전설의 내용은 한국형인 것 같습니다 

 

전설의 고향등의 드라마부터 영화 <구미호>도 있었습니다

 

 

 

그외 생각나는 괴수영화라면 <괴물> <제7광구>등이 있는데 한국요괴라는 말은 없는 듯 합니다

 

<차우><대호>는 큰 멧돼지 호랑이이므로 요괴라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하고요 

 

혹시 또 한국요괴 괴수가 나오는 영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아쉽게도 한국요괴 괴수영화중에는 <괴물>만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한국요괴 괴수물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