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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8월 15일 개봉 - 일본원폭 관전포인트

by 올영 2023. 6. 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2번째 장편영화 <오펜하이머>가 한국에서 개봉연기되어 광복절인 8월 15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오펜하이머>는 실존인물인 줄리어트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인데 이 인물은 세계 최초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맨하튼 계획'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탄생한 핵폭탄이 일본제국주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되어 일본제국주의의 항복을 받아내며 2차 세계대전을 끝내게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광복절인 8월15일에 맞춰 개봉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투하는 잔악한 전쟁을 끝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많은 민간인살상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핵투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기도 하고요 일본은 전범국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명분이기도 하죠

 

한국입장에서도 핵투하로 광복을 맞이했다는 긍정적인 결과와 민간인 살상과 수만의 조선인 희생자도 있었다는 점에서 대놓고 좋게만 평가하기에도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펜하이머는 논란이 될 만한 인물이기도 하고 좋은 영화소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시대극이므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가 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얼만 전에 기시다가 윤석열을 데리고 히로시마 조선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한 적이 있었죠

 

다른 조선인 위령비도 많은데 구태여 원폭피해자 위령비를 선택한 의도에는 식민시대 조선인 희생자에 대한 참배라는 겉으로 드러난 쇼 이외에 핵폭피해자라는 사실을 윤석열까지 끌어들여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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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역사적 사실에는 긍정적 부정적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펜하이머 또한 그런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펜하이머는 일본에 핵투하 이후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였고 이후에 평화주의 좌파이념에 따라 수소폭탄 개발을 반대하기도 하고 매카시즘 광풍에 소련의 스파이라는 혐의를 받아 모든 공직에서 퇴출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2022년에 소련의 스파이라는 혐의에서 벗어났다고 하니 바로 최근의 일이네요

 

아직 개봉전이므로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지만 나름대로 예상을 해본다면 오펜하이머는 핵무기 투하 후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결론은 그의 말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펜하이머는 다시 돌아가도 맨하튼 계획을 진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핵무기 사용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끼지만  '그렇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종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논란이 있을 만한 일본에 대한 핵투하 그리고 오펜하이머에 대해 내릴 결론이라고 추측하는데요

 

그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역사적 사실과 오펜하이머의 말이 그 근거가 되고요 두번째는 크리스토머 놀란감독의 보수주의적 성향때문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에 대한 후기를 지금까지 세 개 정도 쓴 것 같은데요

 

세 영화만 봐도 놀란 감독의 놀라운 감독임을 알 수 있었는데 마음에 걸리는 건 그의 보수주의적 미국제일주의적 사고였습니다 이건 다른 글이나 영상에서 보지 못한 나만의 해석이므로 확실한지는 모르겠네요 ㅋ

 

그의 영화 후기 중 하나 링크 걸어주었습니다

 

 

덩케르크 해석 결말 - 과정은 생존드라마 결말은 국가주의 마무리는 미국패권주의 (2017년)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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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나의 추측이 맞다면 또 하나의 궁금증은 일본의 반응이겠죠 

 

핵폭피해자임을 강조하는 일본에서 나의 추측처럼 이 영화가 핵투하는 민간인 살상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말이죠

 

일본에서 개봉은 할라나? 

 

개인적으로 놀란 감독의 보수주의적 색채는 마음에 안 들지만 그가 봉준호감독에 대한 칭찬도 여러 번 하였고 <설국열차>. <기생충>등에 극찬을 하였다고도 하네요 

 

그리고 이번 <오펜하이머>도 미국의 보수주의적 시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한국과는 깊은 관련이 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므로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오펜하이머>를 보면 또 다른 영화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이 영화에도 오펜하이머가 등장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스웨덴영화인데요 역사코미디물입니다

 

개그포인트가 익숙한 한국이나 미국식이 아니라서 적응이 어려울 수 도 있지만 참고 보다보면 흥미롭기도 하고 인생과 역사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담겨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모티브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다이나마이트를 개발한 후 죄책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진 노벨과 핵무기 개발 후 죄책감을 느꼈다는 오펜하이머는 매우 닮아 있네요

 

이 영화에는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유사한 영화로는 <프레스트 검프>를 꼽고 있고요 한국영화로는 <국제시장>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많은 팬층이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라는 화제성과 역사적 평가가 엇갈릴 수 있는 핵투하와 오펜하이머 그리고 한일관계와 한국과 미국, 일본의 각각의 반응등 영화외적인 부분에서도 흥미로울 영화같습니다

 

예고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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