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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영화위기와 나갈 방향은?(CGV도 위기)

by 올영 2023. 6. 23.

 

몇 달 전부터 한국영화위기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되었는데요

 

올해만 해도 수익분기점을 넘은 영화가 하나도 없다고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CGV가 위기하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요 1조원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것이라고 합니다

 

팬데믹때부터 해서 3년간 적자라고 합니다 

 

팬데믹때보다 실적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5월 관객수는 약 4693만 명이었으나 올 1-5월 관객수는 약 1163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대략 4분의 1 수준이었다는 거죠

 

주가도 최근 1년간 40.29%하락하였고요

 

앞으로 타개책으로 영화상영중심에서 체험형 라이프 스타일 공간사업으로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극장을 찾는 관객수의 감소와 더불어 한국영화 점유율도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올 1분기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이 약 29% 798억원인 반면 외국영화 매출액은 1933억원이였다고 합니다

2019년과 1분기와 비교하면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64% 2994억 원, 외국영화 매출액은 1683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5월 한국영화 매출액점유율이 약 18%까지 떨어졌다고 하네요

 

정리룰 하면 극장을 찾는 관객수도 줄었고 그 줄었든 관객들의 한국영화선택도 줄어들어 한국영화계가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한국영화위기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통적으로 꼽고 있는 것은 크게 네 가지 정도인데요

 

 

 

 

첫째, 영화관 관람료가 인상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2019년도에는 11000원이었으나 지금은 14000-15000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요금인상에 극장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확실한 보증된 흥행영화만을 찾게 된다는 것이죠

 

 

 

둘째는 역시나 OTT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시절 극장대신 OTT로 영화 드라마등을 보는 것에 익숙해졌고 영화관람태도가 변화했다는 해석입니다

 

영화관람표의 인상도 이런 관람태도의 변화에 영향을 준 원인 중에 하나겠지요

 

확신이 없으면 비싼 돈 내지 말고 좀 기다렸다 OTT로 본다는 것이죠 

 

 

 

셋째는 한국영화에 대한 식상함? (높아진 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한국영화를 더 선호하며 오랜 기간 보다 보니 일종의 한국영화만의 클리셰라고 해야 되나 패턴이 읽힌다는 것이죠

 

그래서 웬만한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 일본애니로 관객이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넷째는 트렌드를 놓쳤다고 보는데요

 

코로나 때 개봉을 미루어 창고에 쌓여 있는 영화가 90편이 넘는다고 합니다

 

현재도 개봉을 망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영화흥행이 안 되는 상황에서 2-3년이 지난 영화의 흥행성공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범죄도시3>가 천만관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영화가 회복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작년 <범죄도시2>가 천만관객을 돌파하였으나 그 이후의 한국영화의 흥행이 지속되진 못했다고 합니다 

 

즉 단발성 흥행이었다는 것인데요 

 

<범죄도시3>이 한국영화의 회복이라고 판단할 수 없는 근거가 되기도 하는 것이죠

 

올여름 성수기인 7월-8월에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문’, ‘비공식작전.’ 4편의 한국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들의 흥행성적이 중요한 지표가 될 듯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속에서 영화인들은 어떤 방향으로 극복하고자 할까요?

 

KBS사사건건 3월 24일 방송에 범죄도시 감독이 출연하여 한국영화의 방향성에 대해 말했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극장은 대작위주의 극장만의 메리트를 즐길 수 있는 영화들도 채워지고 일반적인 영화는 OTT로 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요

 

한국영화는 글로벌시장을 노리고 기획 투자제작 배급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한국이 내수시장이 크지 않고 OTT가 강세를 보이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겠죠

 

OTT로 한국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얻었는데 극장이나 영화쪽에는 이런 부정적인 영향도 있네요

 

미국 중국의 투자도 받고 전 세계 동시개봉을 하는 식의 그림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분단이나 정치같은 한국적 소재보다 글로벌한 소재를 개발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KPOP도 사실 국내보다 외국에서 매출이 훨씬 높죠

 

한국영화와 드라마가 기생충이나 넷플릭스등을 통해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은 증명되었기도 하죠

 

한국내에서보다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한국내에서 역흥행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전략도 매우 중요하겠죠 

 

하지만 기본은 영화자체라고 보고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연구하고 도전해야겠네요

 

한국관객이 외면을 한다면 언젠가는 외국관객에게도 외면받을 수 있겠죠

 

 

한국영화의 경쟁력은 이미 증명이 되었고 어떤 변화에도 어떤 식으로든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기본실력이 어디가나요?

 

앞에서는 <범죄도시>가 단발성 흥행이다고 하였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여전히 천만관객영화가 나온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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