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팅을 하기 전에 나무위키에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내가 본 해석이나 평과 전혀 다른 경우도 있고 비슷한 경우도 있더군요
이번 <라이언 킹>2019 실사판은 (정확히는 CG판)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 평가와 거의 비슷하게 봤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 유튜브 영화 리뷰어 크리스 스틱만(모르는 사람입니다)의 평가인 "영혼없는 리메이크"에 살을 덧붙여 "CG는 있고 영혼 없는 리메이크"라고 붙여보았습니다
나무위키의 평가를 링크걸어두었습니다
링키만 걸어두자니 좀 허전하기도 하고 무성의한 것도 같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라이언 킹>2019는 그닥 해석이 필요할 것 같진 않고 평을 요약하면
호평은 역시 CG부분입니다 <라이언 킹>2019는 실사판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CG판입니다 실제의 사자가 나오진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사판이라고 홍보할 정도로 CG의 기술력에 자신이 있었나 봅니다
특히 실제 동물들의 행동과 특성을 그대로 CG로 구현해 낸 부분은 인상적이였습니다
혹평은 실사판이라고 할 정도로 실제의 동물의 모습을 구현해 내었지만 원작의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액션 과장된 행동이 CG판에서는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지나치게 실제의 모습에 집착했다고나 할까
<라이언 킹>2019는 장르구분을 하자면 실사영화도 아니고 다큐도 아닙니다 아마도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장르적 특성에 맞춰 실사화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장점을 살렸으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암사자들이 구분이 안간다는 평도 다른 말로는 캐릭터의 특징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이에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암사자들을 인간이 한눈에 구분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이건 애니메이션이죠
차라리 실사영화로 실제 사자들이 대사를 하고 연기를 한다면 더욱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두번째 혹평은 원작의 이야기 심지어는 장면까지도 그대로 따라가는데 원작이 1994년작이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라이언킹>의 서사구조는 전형적인 이야기인지라 좀 올드한 느낌도 있고 누구나가 전개와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올드한 전개와 결말의 이야기를 커버할 현대적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라이언 킹>2019를 보기 전에 이미 CG의 우수성과 원작에 충실한 리메이크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큰 기대는 안했고 보고 나니 나의 예상을 확인하는 수준이였습니다
CG를 통한 실사에 가까운 기술력을 과시하지만 실사영화도 다큐도 애니메이션도 아닌 어정쩡한 장르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장르적 흥미와 재미를 반감시켜버린 듯 하네요
또한 감각과 서사구조도 올드한 그리고 뻔한 스토리입니다 정서도 상당히 보수적이죠
여담으로 포식자인 새끼사자인 심바의 탄생을 다른 동물들이 기뻐한다는 것이 지금보니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ㅋ
그리고 심바가 무파바에게 초식동물을 잡아먹는다고 하니 무파바는 초식동물을 잡아먹지만 죽어서 풀이 된다고 하죠 즉 자연의 이치 순환 섭리를 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자신들의 포식행위와 지배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
아무튼 전체적으로 보수적 정서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터널 해석/결말/평 - 공감능력의 부족 (0) | 2019.12.05 |
---|---|
영화 신문기자 해석/결말/평 - 영화를 뛰어넘는 현실 (0) | 2019.11.25 |
그것2 : 두 번째 이야기 평 해석 결말 - 어린 시절 트라우마 극복기 (0) | 2019.10.06 |
영화 부산행 해석 결말 (2016년) - 좀비의 세상이 되고 있는가 (0) | 2019.09.16 |
1급 기밀 결말 해석 줄거리 평 -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나? (2016년) (0) | 2019.09.14 |
댓글